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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스토리지 알파박스, 짐보관 서비스를 넘어 추억과 인생을 보관한다
날짜 : 2018-12-10 11:01:19

[한국경제TV뉴스] 


 

 

셀프스토리지(Self Storage)란 보관 공간이 마땅치 않은 개인물품이나 기업의 서류, 비품 등을 원하는 기간 동안 안전하게 보관해주는 서비스이다. 


국내에는 다소 생소한 서비스이지만 선진국에서는 이미 일반화 된 것이다.

 미국의 경우 연간 시장규모가 27조 원을 넘어섰고, 일본 역시 생활공간이 협소한 도시 거주민을 대상으로 최근 몇년 사이 1조 원 규모까지 급성장한 선진국형 신사업이다. 


평소 캠핑을 즐기던 노병희 대표는 캠핑장비를 보관할 공간을 찾다가 제대로 된 보관공간이 없다는 것을 인식하고 3년전 알파박스로 셀프스토리지 사업을 시작했다. 


기업의 재고를 관리하는 중고 컨테이너 보관창고 외에는 개인을 위한 선진국형 짐보관 창고인 셀프스토리지 개념이 생소했기에 사업 초기에는 서비스를 알리는데 주력했다. 


기존 컨테이너보관과 달리 알파박스 셀프스토리지는 집보다 깨끗한 보관, 집보다 편리한 보관, 그리고 집보다 안전한 보관을 모토로 한다. 


컨테이너보관창고는 주로 도심외곽에 위치하며 소기업의 물품이나 서류 등을 보관하는 형태이다. 이 경우 대기환경에 노출되어 습기와 온도에 따른 보관물품의 변형에 취약하며, 도심외곽이라 접근성이 떨어진다.


반면 알파박스 셀프스토리지는 도심내에 위치해 접근성이 편리하며, 24시간 365일 언제나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실내형의 경우에는 항온항습은 물론 3~4중의 보안환경을 구축하여 보관물품 손상을 최소화했다. 


또한 짐의 양에 따라 월5만원부터 월33만원까지의 다양한 크기의 보관룸을 이용할 수 있다. 덕분에 알파박스를 이용하는 유형은 매우 다양하다. 


최근 캠핑, 낚시 등 레저를 즐기는 인구가 증가하면서 각종 캠핑장비와 낚시장비, 스포츠 용품을 보관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창고 바로 앞에 주차하고 물건을 내리고 싣는 것이 가능해 만족도가 높다고 한다.


또한, 카메라, 골동품, 미술품 등 개인의 컬렉션을 비롯하여 고가의 의류나 신발, 핸드백 등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 


일반 가정을 위한 공간으로도 역할을 하고 있다. 이사나 인테리어를 위해 가구를 잠시 보관해야 하는 경우, 혹은 당장은 사용하지 않는 짐을 임시로 보관하여 주거공간을 확보할 수도 있다. 특히 거주 면적이 적은 원룸이나 오피스텔에 거주하는 1인 가구에게 호응이 높다. 1인가구들은 대체로 다양한 취미생활과 레저활동을 즐기기에 자신만의 보관공간에 대한 수요가 높기 때문이다. 


개인에게는 추억을 보관하는 곳으로 활용되기도 한다. 


노병희 대표는 "동안거를 가시는 스님이 오랫동안 모아온 서책을 보관하거나 결혼한 가장이 자신이 어릴 때부터 모아온 장난감을 어린 아들의 손길을 피해 보관한 경우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개인뿐만 아니라 기업에게도 유용한 서비스이다. 중요 문서와 서류, 전시물품, 샘플 및 물품을 보관할 수 있으며, 소기업에게는 사업초기의 임대료를 낮출 수 있어 효율적이다. 


알파박스는 한국형 셀프스토리지 사업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보관창고에 대한 상표, 디자인 그리고 특허를 등록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기술보증기금과 중기청 등으로부터 사업자금과 마케팅 지원을 받았다.
현재 알파박스는 서울, 부산, 경남에 6개의 지점을 두고 약 1000여개의 보관룸을 보유하고 있다.


노병희 대표는 "사업의 수익성과 지속성을 확보하여 향후 30년이상 지속할 수 있는 비즈니스 환경을 구축 했다. 단순히 짐을 보관하는 회사가 아니라 인생과 추억을 보관하고 다양성이 있는 보관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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