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유럽이나 북미를 여행하다보면 셀프스토리지라는 간판이
정말 많이 눈에 띄어요. 미드를 좋아하신다면 여러분도 한번쯤 보셨을수도 있는데요, 셀프스토리지는 개인 창고를 대여해주는 곳이에요!

개인적으로 짐을 맡겨야할 일이 생겨서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을 하다가 인터넷에 쳐봤더니 부산에도 운영되는 곳이
있더라구요!! 제가 이용한곳은 알파박스라는 곳으로 서울, 부산, 경남 지역에 6개의 지점이 운영되고 있는 곳이였어요.

저는 가장 가까운 센텀 2호점으로 선택했습니다. 센텀 2호점은 스카이비즈라는 건물 지하 주차장에 위치해 있어서 접근성이
정말 좋았던것같아요. 주차장 찾기 힘든 센텀에서 갈때마다 무료 주차가 되서 그점도 정말 편리했어요 :)

가장 처음 할 일은 사장님과 만나 창고를 고른다음 계약서를 작성하고, 요금을
지불한 뒤 보안키를 받아야 해요. 키를 받으면 그때부턴 사장님의 도움없이 24시간 어느때나 자유롭게 출입할수가 있어요 :)

저는 중간사이즈의 창고를 선택했어요 :) 중간사이즈로는 우체국 5호박스 기준으로 12개정도 들어간다고 하시더라구요~ 중간사이즈보다 작은 사이즈도 있었는데 가장 인기가 많은 크기라고 하셨어요. 중간크기도
물건이 정말 많이 들어가더라구요^^

저는 알파박스를 이용하면서 정말 놀랐던 점이 사장님께서 얼마나 깔끔하신지 여기가 창고가 맞나? 싶을정도로 먼지 하나 없이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던 점이였어요. 짐을
맡긴 몇달동안 수도 없이 왔다갔다 했는데도 한결같이 깔끔했어요. 곳곳에 CCTV도 설치되어 있어서 안심이 되었고, 항온 항습, 공기청정기까지 설치되어 있어서 공기마저 쾌적했답니다.

범죄 미드에 보면 자주나오는 셀프스토리지ㅋㅋㅋㅋ 제가 생각했던 분위기와는 너무 달랐고, 갈때마다 떠나기 싫을만큼 기분이 좋아지는 곳이였어요 :) 저는 이번에
이용하면서 너무 대만족이였고 나중에도 꼭 다시 이용할거에요 :)

여러분도 개인적으로 따로 보관해야할 물건이 있으시거나, 이사때문에
처치곤란한 물건이 있으시다면 셀프스토리지 서비스 이용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