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인 가구 증가와 미니멀 라이프 트렌드로 인해 '셀프스토리지'가 새로운 주거 문화의 한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우후죽순
생겨나는 업체들 속에서 옥석을 가리기란 쉽지 않다. 소중한 내 물건을 믿고 맡길 안전한 업체를 고르려면
무엇을 확인해야 할까? 

셀프스토리지 선택 전 반드시 점검해야 할 3가지
핵심 포인트를 짚어본다.

첫째, 운영사의 ‘재무 건전성’을 반드시 확인하라. 

보관료가 저렴하다는 이유만으로 섣불리 계약해서는 안 된다. 회사의
재무 상태가 불안정하다면 서비스 품질이 저하되거나, 심한 경우 갑작스러운 폐업으로 이어질 수 있다.

지속적인 적자를 기록하고 있거나 부채 비율이 과도하게 높은 기업은 아닌지 확인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안정적인 수익을 내는 회사일수록 장기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가능성이 높다.

둘째, 보관 시설의 ‘소유 형태’를 따져보라. 

대부분의 고객이 간과하는 부분이지만, 이는 안정성과 직결되는 매우
중요한 요소다. 

업체가 건물을 직접 소유하고 있는지, 아니면
임차하여 운영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임차 운영의 경우, 임대차
계약이 종료되거나 연장되지 않으면 고객의 의사와 상관없이 보관 장소를 옮기거나 서비스를 중단해야 하는 리스크가 존재한다.

반면, 건물을 직접 소유한 업체는 이러한 위험에서 자유롭기 때문에 장기 보관 시 훨씬 안정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셋째, 단기 프로모션보다 ‘장기적 운영 계획’을 살펴보라. 

'오픈 특가', '친구 추천 할인'
등 단기적인 혜택도 좋지만, 회사가 어떤 비전과 철학을 가지고 사업을 운영하는지 살펴보는
것이 더 중요하다.

무리하게 지점 수만 늘리는 데 집중하기보다, 기존
시설의 보안, 온습도 관리, 고객 서비스 등 운영 품질을
꾸준히 개선하는 업체인지 확인해야 한다.

이는 고객의 보관된 물품을 얼마나 소중하게 생각하는지를 보여주는 척도이기
때문이다.

셀프스토리지는 이제 단순한 창고가 아닌 '내
두 번째 공간'이다. 가격 비교를 넘어, 위 세 가지 기준을 꼼꼼히 따져본다면 소중한 내 자산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최근 업계에서는 부동산을 직접 매입하여 장기적 안정성을 확보한 ‘알파박스’와 같은 자산 기반 운영 모델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국의 셀프스토리지 업계에서 자산을 직접 매입하여 운영하는 회사는 외국계업체인 엑스트라스페이스아시아, 스토어허브가 있으며, 한국업체중에서는 

알파박스를 운영하는 (주)티엠아이가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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